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후 근황…“힘들어도 버티면 좋은 날 올 거라 믿어”

입력 2021-07-07 2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크로닷 (출처=마이크로닷SNS)
▲마이크로닷 (출처=마이크로닷SNS)

래퍼 마이크로닷이 작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7일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멘탈이 어두워지고 지쳐가고 있는데, 멈추기는 싫고 제 앞에 높이 세워둔 벽을 꼭 무너뜨리고 싶었다”라며 가사 후일담을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지난달 17일 총 10트랙으로 구성된 앨범 ‘마이 스토리’(My Story)를 발표했다. ‘마이 스토리’라는 앨범 타이틀답게 마이크로닷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수록곡들을 하나씩 설명해왔다.

특히 이날 마이크로닷은 떠남을 주제로 한 8번째 트랙 ‘Get Away’의 1절을 설명하며 “저의 멘탈이 어두워지고 지쳐가고 있는데, 멈추기는 싫고. 제가 높이 세워둔 벽을 꼭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도 생기면서 포기보다는 더 열심히 나아가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생각이 가득 찬 상태로 잠시 떠나서 한숨 돌리고 생각 정리를 하고, 천천히 차분히 조급하지 않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보자, 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지막 트랙인 ‘Time Goes By’를 설명하며 “아무리 지금 힘들어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항상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무리 힘들어도 견뎌내고 버티다 보면 좋은 일이 올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힘들어도 내일은 새로운 날이다. 내일을 위해 주어진 상황 속에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으로 다가가고. 힘이 되는 노래가 된다면 좋겠다”라며 “나의 인생은 나의 몫이니, 미래를 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나가기를”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06년 그룹 ‘올 블랙’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해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2018년 부모님의 억대 채무 불이행 혐의가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던 중 친인척과 이웃에게 약 4억원 가량을 빌리고 변제하지 않은 채 뉴질랜드로 도주한 바 있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마이크로닷 부모는 각각 실형 3년과 1년 형을 선고받아 수용됐으며 최근 출소해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55,000
    • -0.87%
    • 이더리움
    • 4,625,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2.33%
    • 리플
    • 797
    • -1.97%
    • 솔라나
    • 225,900
    • +0.49%
    • 에이다
    • 729
    • -3.32%
    • 이오스
    • 1,220
    • -1.3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8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800
    • -1.52%
    • 체인링크
    • 22,020
    • -1.56%
    • 샌드박스
    • 709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