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은 '밤의 여행자들', 영국 추리문학상 '대거상' 수상

입력 2021-07-02 14:01

황희 문체부 장관 축전 보내

▲소설 ‘밤의 여행자들’ 영문판. (사진제공=한국문학번역원)
▲소설 ‘밤의 여행자들’ 영문판. (사진제공=한국문학번역원)
윤고은의 장편소설 '밤의 여행자들'이 영국 추리작가협회(CWA)에서 주관하는 대거상(The CWA Dagger) 번역추리소설상을 받았다.

2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대거상은 영국 추리작가협회가 1955년 제정한 영미권 주요 추리문학상 중 하나로 매년 픽션과 논픽션을 대상으로 11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번역추리소설 부문은 영어로 번역된 외국 추리 문학 중 뛰어난 작품을 뽑는 상이다. 2019년까지 인터내셔널 대거상(CWA International Dagger)으로 불렸다. 올해는 프레드릭 배크만, 록산느 부샤르 등 총 6명의 작가의 작품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전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윤 작가는 "수상자로 호명돼 놀랐고 다른 차원으로 가는 웜홀을 발견한 느낌"이라며 "이 환상적인 웜홀로 기꺼이 들어가 앞으로 더 자유롭게 글을 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밤의 여행자들'은 재난 지역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프로그래머인 주인공이 사막에 있는 싱크홀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미국 타임지(TIME)는 '2020년 8월 필독 도서 12종'에 추천했고, 영국 가디언지는 "기후 변화와 세계 자본주의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흥미로운 에코 스릴러"라고 평한 바 있다.

영국 프로파일 북스(Profile Books) 출판그룹의 임프린트인 서펀츠 테일 출판사에서 프리랜서 번역가인 리지 뷸러의 번역으로 출간했다. 뷸러는 윤고은의 소설집 '1인용 식탁'도 번역해 미국 컬럼비아대 출판부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윤 작가와 리지 뷸러 번역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황 장관은 "윤고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치열한 열정과 한국문학을 해외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리지 뷸러 번역가의 끝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학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장르문학이 더욱 많은 해외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한국문학 작품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문학 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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