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70조 넘었다…‘만년 2위’ SK하이닉스와 20% 차이

입력 2021-06-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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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CI
▲카카오CI

카카오가 창사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70조 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와 불과 20% 차이다. 이론상으로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온 셈이다.

카카오는 21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26%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를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70조3628원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로는 삼성전자(477조5826억 원), SK하이닉스(88조8162억 원)에 이어 3번째다. 다음 순위이자 라이벌인 네이버(65조5410억 원)와 격차는 5조 원 수준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는 카카오 사업 구조가 미래형, 성장형 사업에 집중되어 있고, 이들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확보한 후 수익화에 나서는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국내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서 주요 비즈니스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기업 가치 상승 역시 지속될 것이란 것이 증권가 시각이다.

카카오는 하반기에 카카오톡을 기업 마케팅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핵심 축은 카카오의 기업용 계정인 ‘채널’이다. 채널을 활용한 상품, 콘텐츠 구독 기능을 추가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주요 브랜드의 자체몰을 채널에 입점시켜 카카오톡을 커머스, 마케팅 채널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 커머스를 본사에 흡수 합병해 광고와 커머스의 시너지 극대화를 고려 중"이라며 "지난해까지 비즈보드가 광고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면, 올해부터는 채널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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