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새끼 멧돼지, 전철 타고 환승까지…노약자석에 앉아 휴식까지

입력 2021-06-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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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콩 멧돼지 보호단체 페이스북 )
(출처=홍콩 멧돼지 보호단체 페이스북 )

홍콩서 새끼 멧돼지가 전철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홍콩 멧돼지보호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홍콩섬에 있는 쿼리베이 전철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바다를 건넜다.

이 멧돼지는 단순 전철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인근 노스포인트 역에서 바다 건너편의 주룽반도로 넘어가는 열차로 갈아타기까지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모습은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멧돼지보호단체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새끼 멧돼지는 노약자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보호단체 관계자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을 피해 도망 다니던 멧돼지는 결국 전철 종착지인 차고지에서 붙잡혀 인근 공원에 방사됐다.

멧돼지보호단체는 새끼 멧돼지가 어떤 나쁜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밝히며 “엄마를 다시 찾을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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