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두 여중생’ 죽음으로 내몬 계부, 알고 보니 의붓딸에게도 몹쓸 짓

입력 2021-06-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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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의 계부가 의붓딸의 친구뿐 아니라 의붓딸에게도 성범죄를 저질러 온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청주지검은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계부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애초 의붓딸 친구를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의붓딸에게도 성폭행 등 성범죄를 저질러 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지난 2월 의붓딸 친구의 부모가 경찰에 고소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이유로 번번이 반려했다.

그사이 피해 아동인 A씨의 의붓딸과 그의 친구는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25일 다시 한번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를 구속했다. 사고 현장에는 아직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검찰 시민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구속기소 했다”라며 “앞으로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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