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본색...BMW 베테랑 영입

입력 2021-06-11 13:44 수정 2021-06-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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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개발한 울리히 크란츠 영입
2018년 테슬라 출신 부사장 영입하는 등 인재 확보
캘리포니아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테스트도

▲애플 로고가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입구에 걸려 있다. 맨해튼/로이터연합뉴스
▲애플 로고가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입구에 걸려 있다. 맨해튼/로이터연합뉴스
한때 국내외 완성차 업계와 논의를 하며 전기차 시장에 야욕을 보였던 애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과거 테슬라 출신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독일 BMW 베테랑을 영입하며 전기차 시장에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BMW 전기차 사업부를 이끌었던 울리히 크란츠를 영입했다.

업계는 이번 고용을 두고 애플이 테슬라와 같은 자동차 업체와 경쟁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적이 없지만, 회사는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시험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에는 테슬라 '모델3'를 작업한 더그 필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번에 영입한 크란츠가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SPG)'이라고 불리는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에 참여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가 오랜 기간 전기차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만큼 가능성은 다분하다.

블룸버그통신은 “크란츠는 애플에 합류하기 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하는 카누의 공동 창립자였다”며 “BMW에서는 전기차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며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3와 i8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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