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잇따른 수주 소식에 관련주 웃는다

입력 2021-06-10 13:27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국내 조선업의 잇따른 선박 수주 소식에 관련 종목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한국조선해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제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의 9일 종가는 13만8000원으로 조선업 침체기었던 지난해 3월 19일 대비 108.14%(7만1700원) 올랐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자회사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 오세아니아 선사와 1645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5만톤급)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오세아니아와 유럽, 아프리카 5개 선사와?총 1조3600억 원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했다. 지난달 24일에도 라이베리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총 3480억 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전체 매출액을 전년 대비 7.37%(10조9930억 원) 오른 16조30억 원으로, 오는 2022년과 2023년 매출액은 각각 16조9850억 원, 17조954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264.24%(1966억 원) 오른 2710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탱커, LNG선, LPG선 등 주력 선종에서 거둔 글로벌 수주 점유율은 평균 54.7%로 절반 이상을 스스로 달성했다”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수주실적까지 고려하면 한국조선소의 수주 지배력은 사실상 100%에 가깝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 1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 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선 31일에도 총 417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의 9일 종가는 7050원으로 지난달 28일 대비 19.89%(1170원) 올랐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1일 2169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 원,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9일 종가는 3만7450원으로 지난달 28일 대비 11.70%(3950원) 올랐다.

하지만 조선업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선 내년 선박 수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단 의견도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의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조선사 중 여전히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업들이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밸류에이션의 간극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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