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둔 택배사 '비상운영' 체제 돌입

입력 2009-01-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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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각 택배사들이 선물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비상운영에 들어간다.

9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올해 연휴 전 10여일 간 전국적으로 약 4000만 상자가 움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설 같은 기간보다는 30% 정도 늘어난 수치이지만,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둔 10일 사이에는 주말이 두 번 끼어 쉬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택배업계는 실질 물량 증가폭은 10% 내외 정도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 등에 따라 고가 상품보다는 5만원 이하 과일, 생활용품 등 중저가 상품이 선물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경기가 불황일수록 고가의 선물보다는 대신 중저가 상품을 많이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0일동안을 설 명절 특수기로 정하고 비상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이 기간중에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전국 물동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한편, 택배부문 전 임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 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상하차 아르바이트 인력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신선식품, 축산품 등 냉동냉장이 필요한 화물의 경우 냉장차량, 스티로폼 상자 등을 통해 최대한 안전하게 배송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설 가장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19일"이라며 "회사 측은 가급적 그 전주인 12일에서 16일 사이에는 택배 접수를 해야 제 때 선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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