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자본잠식 (6월8일)

입력 2021-06-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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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제임스 프리먼 클라크 명언

“정치배는 다음 선거 생각을 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 생각을 한다.”

미국의 신학자이자 작가. 목사인 그는 인권옹호자로 노예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에 몸을 던졌다. 평생 28권의 책과 120개가 넘는 팸플릿을 출판한 그는 여성에게 참정권을 주는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10~1888.

☆ 고사성어 / 강류석부전(江流石不轉)

‘강의 물은 흘러도 돌은 구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양반은 아무리 궁한 처지에 있거나 위급한 때를 당하더라도 체면과 행세를 굳게 지킨다는 뜻으로도 쓴다. 촉한(蜀漢)의 제갈공명(諸葛孔明)이 물가에 자갈돌을 모아 그린 팔진도(八陣圖) 중에 있는 말로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뜻한다. “세운 공은 셋으로 나뉜 천하를 뒤덮었고, 그 명성 팔진도로 이루었네. 강물은 흘러가도 그 돌은 굴러 없어지지 않으니, 남은 한은 오나라 토벌하란 말씀 따른 실책이어라[功蓋三分國 名成八陣圖 江流石不轉 遺恨失呑吳].” 출전 두보(杜甫) 팔진도.

☆ 시사상식 / 자본잠식(impairment of capital)

기업의 적자 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이 잠식된 상황. 기업의 자본은 납입자본금과 내부 유보된 잉여금으로 구성된다. 누적 적자가 많아져 잉여금은 물론 납입자본금마저 모두 잠식되면 결국 자본이 모두 바닥나게 되는,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들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 속담 /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간다

사람들도 서로 힘을 합하고 협동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뜻이다.

☆ 유머 / 중간고사 문제

‘현재 한국과 중국에 대하여 논하시오.’ 정치학 시험에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왔다. 모두 난감해하는 가운데 한 학생이 1분도 채 안 돼 답안지를 제출하고 나갔다.

좋은 성적을 받아 공개된 그 답안지. ‘중국과는 논할 가치가 없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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