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자산 넘겨라" …한화에 최후통첩

입력 2009-01-08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모펀드 조성해 자산 매입..."거부시 자격 취소"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한화그룹측에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한화그룹의 자산을 매입해 주는 방안을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화측이 자산 매입 방안을 거부할 경우 인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매도인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이 제시한 방안은 산은과 기관투자가가 공동출자해 PEF를 만들어 한화로 부터 계열분리된 자산을 매입해 주면, 한화는 자산매각 대금을 받아 산은에 대우조선 인수대금으로 지급하는 형태다.

특히 시장 불안 상황에서 싼 값에 자산을 매각했다는 우려를 없애주기 위해 PEF가 3~5년 후 자산을 되팔아 남는 수익을 한화에 돌려주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한화가 인수자금의 3분의 2 정도를 이자부담 없는 자체 자금으로 조달해야 추후 부실화할 가능성이 없으며, 이런 구조를 활용하면 한화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자산매각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한화와 대우조선에 윈-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 행장은 "특혜시비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당초 맺은 양해각서(MOU) 내용을 변경할 의사는 없다"며 "한화가 이 방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대우조선 인수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산은은 한화측이 이같은 방안을 거부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취소하고 300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몰취하는 등 매도인 권리를 행사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같은 산은의 최후통첩에 대해 계약조건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한화측이 어떻게 대응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06]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05] 특수관계인에대한채권매도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10]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6.03.0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거래계획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39,000
    • +3.59%
    • 이더리움
    • 3,009,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91%
    • 리플
    • 2,037
    • +2.52%
    • 솔라나
    • 127,000
    • +3.08%
    • 에이다
    • 382
    • +1.06%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230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70
    • +0.67%
    • 체인링크
    • 13,350
    • +3.25%
    • 샌드박스
    • 12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