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 살해' 원주 삼남매 친부, 징역 23년 확정

입력 2021-05-07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생후 1년이 채 안 된 자녀 둘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원주 삼남매 사건’ 20대 부부가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7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남편 황모 씨에게 징역 23년, 아내 곽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 씨는 2016년 9월 모텔에서 거주하던 중 당시 생후 5개월인 둘째 딸이 잠을 안자고 보채자 크고 무거운 이불로 덮어 놓고 3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9년 6월에는 당시 생후 9개월인 셋째 아들이 울면서 낮잠을 방해하자 20초간 목젖을 눌러 숨을 못 쉬게 한 다음 내버려 둬 숨지게 했다.

아내 B 씨는 A 씨의 범행을 방치하고 숨진 두 자녀를 암장해 사체를 은닉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들 부부의 살인 혐의의 고의성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사체은닉, 아동학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황 씨에게 징역 1년6개월, 곽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황 씨가 검찰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근거로 이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황 씨에게 징역 23년, 곽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첫째 자녀가 상담기관에서 황 씨가 화가 나면 목을 졸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도 고려해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2: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21,000
    • -2.16%
    • 이더리움
    • 2,507,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293,400
    • -0.44%
    • 리플
    • 1,660
    • -2.18%
    • 솔라나
    • 104,500
    • -3.33%
    • 에이다
    • 229
    • -4.58%
    • 트론
    • 496
    • -1.2%
    • 스텔라루멘
    • 291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860
    • -4.91%
    • 체인링크
    • 11,430
    • -3.71%
    • 샌드박스
    • 78.5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