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임미숙, 공황장애 30년 앓아…“아픈 것 숨겨서 더 커졌다”

입력 2021-04-29 0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미숙 김학래 부부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임미숙 김학래 부부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개그우먼 임미숙이 공황장애를 극복했음을 알렸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결혼 32년 차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출연해 공황장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학래는 ”아내를 이해하려다 공황장애 박사가 다 됐다“라며 “아내의 공황장애를 알기까지 7년이 걸렸다. 모르고 살다가 주변에서 이야기를 해줘서 그게 공황장애라는 걸 알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임미숙은 “그때는 병명도 없었다. 나는 30년 앓았다. 주위 사람이 알면 치료가 되는데 10년을 숨겼다”라며 “병을 알면 미쳤다고 할까 봐 남편도 7년 만에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미숙은 “이제는 괜찮아서 방송도 한다. 전에는 누가 알까 봐 숨겨서 더 심해진 거다. 이제는 오픈하고 매이지 않는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다”라며 “저희 가게로 아픈 사람들의 전화가 많이 온다. 저희는 이런 일들이 좋다. 내가 아팠던 걸 남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임미숙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공황장애가 생긴 이유에 대해 “사랑을 받으려고 결혼했는데 남편이 아이디어 회의를 한다고 집에도 잘 안 들어왔다. 지나칠 정도로 나를 혼자 놔뒀다”라며 “결혼 1년 만에 불면증이 생기고 불안해졌다. 일주일 만에 10kg이 빠졌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임미숙은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다. 1984년 제2회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뒤 1990년 김학래와 결혼해 외아들을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7,000
    • +0.62%
    • 이더리움
    • 4,337,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2.44%
    • 리플
    • 2,732
    • -0.94%
    • 솔라나
    • 179,400
    • -0.17%
    • 에이다
    • 517
    • -1.71%
    • 트론
    • 409
    • -0.73%
    • 스텔라루멘
    • 313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61%
    • 체인링크
    • 18,100
    • +0.33%
    • 샌드박스
    • 165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