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앞둔 공수처, 접수 사건 1000건 분석…'1호 사건' 정해질까

입력 2021-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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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뉴시스)

출범 100일을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약 1000건의 사건을 접수해 분석 중이다.

공수처는 1월 21일 출범 이후 총 966건(23일 기준)의 사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소·고발·진정 등 사건이 817건으로 84.6%를 차지했고, 인지통보 124건(12.8%), 이첩 25건(2.6%) 등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13건, 경찰은 136건의 사건을 이첩, 인지통보 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사건 관계자는 검사가 408건(42.2%)으로 가장 많았고 판사 207건(21.4%), 기타 고위공직자 등 105건(10.9%) 등이다. 불상자는 246건(25.5)이다.

공수처는 “접수된 사건 등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고위공직자비리척결이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다음 달 1일 출범 100일을 맞게 되지만 아직 ‘1호 수사’ 사건을 정하지 못했다.

지난 16일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을 임용해 기본적인 수사를 진행할 기초를 갖췄다. 공수처는 2개 팀을 만들어 접수된 사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등 사건이 첫 수사 사건 후보로 꼽힌다. 다만 이첩 사건이 아닌 공수처 인지 사건을 1호 사건으로 규정할 가능성도 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공수처가 떠넘겨 받아서 하는 사건은 1호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수처가 1호 사건으로 규정하는 사건이 1호 사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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