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 보유 토지 253㎢…전년보다 1.9% 늘어

입력 2021-04-2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인,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2.6% 차지…중국·유럽·일본이 뒤이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53.3㎢로 전 국토 면적(10만413㎢)의 0.2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전년보다 1.9%(468만㎡)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1조4962억 원으로 전년(30조7758억 원) 대비 3.1%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전년 대비 6.0%, 9.6% 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후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외국인 토지 보유 증가 원인으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국적자의 증여·상속·계속 보유에 의한 취득(393만㎡)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했다. 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1억3327만㎡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이는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6%다. 이어 중국이 7.9%, 유럽 7.2%, 일본 7.0% 순이었다. 나머지 국가가 25.3%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지역은 경기도(4574만㎡)로, 전체의 18.1%를 차지했다. 전남 3894만㎡(15.4%), 경북 3614만㎡(14.3%), 강원 2290만㎡(9.0%), 제주 2181만㎡(8.6%)가 뒤를 이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6785만㎡(66.3%)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은 5878만㎡(23.2%),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072만㎡(4.2%), 상업용 409만㎡(1.6%) 순이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 중 1억4140만㎡(55.8%)는 외국 국적 교포가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합작법인이 7118만㎡(28.1%), 순수 외국인이 2136만㎡(8.4%), 순수 외국법인은 1887만㎡(7.4%), 정부·단체가 55만㎡(0.2%)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0,000
    • -0.84%
    • 이더리움
    • 5,281,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07%
    • 리플
    • 736
    • +1.38%
    • 솔라나
    • 245,700
    • +0.61%
    • 에이다
    • 649
    • -2.7%
    • 이오스
    • 1,145
    • -1.8%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1.27%
    • 체인링크
    • 23,090
    • +2.53%
    • 샌드박스
    • 617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