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중학생 학력 양극화 심해졌다

입력 2021-04-21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제공)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중학생들의 학력 양극화가 심각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정책연구소가 내놓은 ‘코로나19 전후, 중학교 학교성취 등급 분포를 통해 살펴본 학교 내 학력격차 실태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관심군 학생이 2019년에서 지난해 진급할 때 학력 격차가 비교군 학생의 진급 때보다 더 컸다.

이 조사는 2019년 기준 중학교 2학년 학생을 관심군, 2018년 기준 중2 학생을 비교군으로 두고 코로나19 전후 학력 격차 양상을 비교했다. 관내 중학교 382곳의 2018∼2020년 3개년의 1학기 학업성취 등급을 분석했다.

관심군 중 중위권(B∼D등급) 비율을 보면 국어는 2019년 56.49%에서 2020년 43.54%로, 수학은 43.59%에서 28.68%로, 영어는 42.56%에서 33.72%로 모두 감소해 교과평균 12.2%포인트 줄었다. 중학생 성적은 절대평가로 산출되며 90점 이상이면 A등급, 80점 이상이면 B등급, 70점 이상이면 C등급, 60점 이상이면 D등급, 60점 미만이면 E등급이다.

비교군 중 중위권 비율 역시 국어 2018년 58.24%에서 2019년 54.28%, 수학 44.44%에서 38.99%, 영어 44.13%에서 42.26% 등으로 감소했으나 그 감소 폭은 교과평균 3.8%포인트에 그쳤다.

중위권이 줄면서 하위권(E등급)은 늘었다. 비교군 학생들의 경우 중2였던 2018년보다 중3이었던 2019년에 국·영·수에서 E등급 비율이 줄어든 반면 관심군 학생 중 E등급은 지난해 전년보다 세 과목에서 모두 늘어났다.

상위권인 A등급은 두 집단 모두 학년이 올라가면서 증가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겪은 관심군이 중위권 비율 감소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학력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A등급뿐 아니라 E등급도 증가하며 학업성취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01,000
    • +0.67%
    • 이더리움
    • 3,446,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0.98%
    • 리플
    • 2,122
    • +1.73%
    • 솔라나
    • 138,800
    • +1.24%
    • 에이다
    • 414
    • +3.76%
    • 트론
    • 516
    • -0.39%
    • 스텔라루멘
    • 246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60
    • +8.33%
    • 체인링크
    • 15,570
    • +2.03%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