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비정규직 65명이 파업 470여일만에 직접고용으로 끝을 맺게 됐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코스콤 비정규지부와 코스콤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 건물 8층에서 '별도 직군을 신설해 비정규 노동자 65명을 직접 고용한다'는 내용의 최종 합의문을 작성하고 노사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노사는 65명을 코스콤 정규직과 임금 등에서 차등을 두는 별도 직군 형태(무기계약직)로 직접 고용하고, 민형사 소송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노사는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으로 최종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코스콤 수익구조 보장'과 관련된 부속합의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면서 최종 타결까지 2주 동안 진통을 겪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