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탄탄한 영업구조 및 안정적인 실적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통신, 디스플레이, 전장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주로 Captive인 LG전자(70%)로 납품하고 있다"며 "튜너와 모터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안정적인 사업부문이고 LED는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균형적인 영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진동모터, 튜너, 파워모듈을 중심으로 외부거래선의 비중을 높이고 있고 LED의 고성장이 예상돼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량전장 부문은 아직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지만 LED와 함께 이 회사의 미래육성 산업으로 꼽히는 사업부문"이라며 "당분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정밀모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전략사업으로써 긍정적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