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라파 "휴메딕스, 스푸트니크V 컨소시엄 배제…신뢰 훼손”

입력 2021-04-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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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연합뉴스)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연합뉴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와 주도하는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컨소시엄에서 휴메딕스를 배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해 컨소시엄 업체들과 중요 정보들을 공유하며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메딕스가 어떤 상의도 없이 다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행위는 상호간의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며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해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서는 휴메딕스를 배제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엘라파와 자회사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국내 위탁생산에 합의하고,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6일 새로운 스푸트니크V 컨소시엄을 꾸리고 자회사 휴메딕스 및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와 뜻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휴메딕스는 양 컨소시엄에 중복으로 참여했으며,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는 일방적으로 소식을 접했다는 입장이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취지는 국내 바이오산업계에 도움을 주어 세계시장에서 K바이오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함이었다"며 "나머지 컨소시엄 업체들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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