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큰 손 국민연금, 19개월간 삼성전자 주식 팔아 2조 이익 실현

입력 2021-04-18 16:16

▲지난 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국내 증시의 '큰 손' 국민연금은 지난 2019년 8월 기준 5억9792만 주를 보유해 지분율 10.01%로 삼성전자의 주요주주가 됐다. 지난 해 5월에는 주식 수가 6억6828만 주로 늘어 지분율도 11.19%까지 치솟았는데 올해 3월 초에는 5억9641만 주로 줄어 지분율 역시 10% 아래인 9.99%로 내려왔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주식 매도로 약 2조 원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자 '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주요주주였던 201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738차례에 걸쳐 보통주를 매매했다. 그중 373차례는 매수했고, 365차례는 매도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주식 매입 대금은 총 6조8503억 원, 매도 금액은 총 8조7791억 원에 달했다. 지분율은 2019년 8월과 지난 3월 10%로 거의 같지만, 주식 매매를 통해 1조9288억 원의 매매 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이는 배당금과 평가차익을 제외한 이익이다.

주식 평균 매입 단가는 5만2961원, 매도 단가는 평균 6만7095원이었다. 수익률은 26.6%였다.

국민연금은 특히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지난 해 3월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3월 한 달간 순매수한 주식은 1826만 주, 2월(576만 주)과 4월(640만 주)의 약 3배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해 5월, 지분율이 정점을 찍은 이후부터는 매수보다 매도가 더 많았다. 순매도는 올해 1월과 2월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해 말 6억3868만 주였던 주식수는 1월 말에는 6억1505만 주로 2362만 주 감소했다. 2월 말에는 5억9751만 주로 1754만 주가 줄었다.

국민연금은 여전히 삼성전자 지분 10% 가까이 보유 중이다. 16일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조 원으로 평가금액은 50조 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7일 기준(종가) 167조6404억 원으로, 삼성전자가 약 30%를 차지한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0:21 20분지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67,893,000
    • -0.93%
    • 이더리움
    • 4,193,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1,778,000
    • +4.9%
    • 리플
    • 1,917
    • -7.44%
    • 라이트코인
    • 421,500
    • +1.62%
    • 에이다
    • 1,944
    • +11.09%
    • 이오스
    • 15,200
    • +40.61%
    • 트론
    • 198.7
    • +14.86%
    • 스텔라루멘
    • 767.6
    • -0.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000
    • +0.02%
    • 체인링크
    • 57,450
    • -0.17%
    • 샌드박스
    • 670.4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