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일본 총리, 미국 워싱턴 도착…바이든과 중국·북한 비핵화 논의

입력 2021-04-16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든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

▲미국 방문길에 오른 스가 요시히데(가운데)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미국 방문길에 오른 스가 요시히데(가운데)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밤 일본에서 출발한 스가 총리는 이날 수도 워싱턴D.C. 교외의 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하는 외국 정상이다.

이들은 17일 새벽 백악관에서 만나 중국 대응, 비핵화, 안전보장, 기후변화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하고 협력 촉진과 동맹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안보 분야에서 부상하는 중국을 염두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연계와 대만 해협의 평화 및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할 전망이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대중국 문제가 이번 미·일 정상회담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후변화 측면에서도 스가 총리는 바이든 정부와 함께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을 압박할 생각이라는 점에서 중국을 둘러싸고 어떠한 대응 방침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문제도 이번 정상회담의 테이블 위에 오를 예정이다. 사키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접근법, 또한 그 전선에서 양측 공동의 조율 및 협력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동 약속과 함께 논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일본의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해 이번 미국 방문 동안 미국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20,000
    • +0.07%
    • 이더리움
    • 4,57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57%
    • 리플
    • 764
    • -1.29%
    • 솔라나
    • 213,000
    • -2.34%
    • 에이다
    • 687
    • -1.29%
    • 이오스
    • 1,229
    • +2.08%
    • 트론
    • 170
    • +2.41%
    • 스텔라루멘
    • 166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2.16%
    • 체인링크
    • 21,320
    • -0.05%
    • 샌드박스
    • 677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