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소감, ‘슈돌’ 출연에 반대 의견도…“싱글맘은 불쌍한 사람 아니다”

입력 2021-04-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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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소감 (출처=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영상캡처)
▲사유리 소감 (출처=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영상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유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아들 젠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슈돌’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사유리는 “너무 기쁘다. 촬영하러 가면 아들이랑 못 보지 않냐. 하지만 ‘슈돌’은 아들과 함께하고 추억도 만들 수 있고 커가는 모습도 담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젠이 5개월이라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지만, 나이 먹고 코로나 없어지면 여행을 가고 싶다”라고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사유리는 미혼모로는 최초로 ‘슈돌’ 합류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혼 출산을 부추긴다며 사유리의 ‘슈돌’ 출연을 반대, 관련된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해야 한다”라며 사유리의 합류를 응원했다.

여전히 자발적 싱글맘에 대한 의견이 팽배한 가운데 사유리는 “싱글맘은 불편할 수는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사람이 아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창피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지난해 11월 정자은행을 통해 기증받은 정자로 아들 젠을 출산했다. 당시 사유리는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듣고 임신을 계획했으며 미혼인 상태로 아이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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