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랩, 첨생법 관련 허가 3개 모두 획득…"유전자 치료제 CDMO 경쟁력"

입력 2021-04-07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바이오랩 연구원이 GMP 내 제조실에서 세포치료제를 배양 및 제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바이오랩)
▲차바이오랩 연구원이 GMP 내 제조실에서 세포치료제를 배양 및 제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바이오랩)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바이오랩이 CDMO사업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에 필요한 3가지 허가(△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모두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시행된 후 3가지 허가를 모두 취득한 기업은 차바이오랩이 처음이다. 특히 차바이오랩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 혈액·지방·태반·탯줄 인체세포를 모두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차바이오랩은 3가지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세포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배아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다양한 세포 원천기술을 보유한 차바이오텍과 함께 CDMO사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첨생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은 기업만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등을 취급할 수 있다. 기존에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을 하던 업체들은 첨생법 관련 허가를 새로 받아야 하고, 이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업체들 역시 관련 허가를 취득해야 사업을 할 수 있다.

김경은 차바이오랩 대표는 “첨생법 시행 이후 관련 허가 취득은 고객사가 수탁사를 선정할 때 중요한 척도가 됐다”라며 “차바이오랩이 관련 허가 3가지를 모두 취득한 것은 첨생법에서 요구하는 GMP 시설과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 적합해 우수한 품질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랩의 허가 취득을 통해 현재 임상 개발 중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CBT101’ 과 퇴행성디스크 세포 치료제인 CordSTEM-DD’의 상업화 및 미국 마티카 바이오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31,000
    • -0.44%
    • 이더리움
    • 4,49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0.37%
    • 리플
    • 759
    • +0.8%
    • 솔라나
    • 204,900
    • -2.24%
    • 에이다
    • 679
    • +0.3%
    • 이오스
    • 1,165
    • -10.8%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2.59%
    • 체인링크
    • 20,930
    • +0.53%
    • 샌드박스
    • 659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