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숨 고르기에 하락...다우, 0.29% ↓

입력 2021-04-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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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5포인트(0.29%) 하락한 3만3430.2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7포인트(0.10%) 내린 407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1포인트(0.05%) 밀린 1만3698.38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전날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뒤로하고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거래량도 현저히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거래량은 올해 처음으로 100억 주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말 미국 내 일자리는 약 740만 개로 전월 대비 26만8000개 증가했다. 이는 2년 만에 최고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00만 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날까지 1.7%대였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1.65%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속도가 붙으면서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와 감염으로 인한 입원 건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6월 15일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세이 전무이사는 "S&P500지수가 이미 8.5% 상승한 탓에 이날 지표 호조에도 시장이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관망 모드로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음 주 JP모건과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1분기 기업들의 어닝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1분기 기업 실적 추정치는 최근 몇 주간 6% 늘었다.

이날 항공과 여행 주는 여름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델타항공은 2.8% 올랐고, 카니발은 1% 넘게 상승했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도 4.6% 뛰었다. 미국 교통보안국(TSA)에 따르면 일일 항공 승객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전날 여름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휴직 처리됐던 209명의 조종사를 다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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