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도 부는 메타버스 바람…올어바웃 '이름 없는 땅' 공개

입력 2021-04-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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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땅 DMZ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공공예술 콘텐츠가 나왔다.

로컬 문화 기반 엔터테인먼트 그룹 올어바웃이 29일 공개한 '이름 없는 땅'이다.

‘이름 없는 땅’은 DMZ를 재해석한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숲과 바다, 오래된 철도역, 용치, 철도망, 초소 등을 탐험하는 내용이 담긴 게임형 콘텐츠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했고, 올어바웃의 기획 아래 미디어아트, 음악,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콘텐츠 안에서 이용자는 DMZ에 서식하는 동물을 모티프 한 안내자를 따라 서해, 평야, 숲, 동해를 여행할 수 있다. 더불어 게임 내부에서 지정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이미지로 저장되는 사진 촬영 기능이 있어 마치 실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올어바웃은 그간 자체 브랜드인 어바웃디엠지(aboutdmz)를 통해 접경지역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매거진 및 문화 기획 등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평화 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올어바웃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관광이 어려워진 시기에 맞춰, 미디어아트를 통한 비대면 관광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DMZ 평화관광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친근감을 조성하는 성공적인 비대면 관광의 사례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어바웃은 가상공간에서 접했던 DMZ 경관을 눈과 귀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부스 ‘DMZ 포탈’을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고성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MZ 포탈'에서는 온라인 게임과 오프라인 부스를 연결할 수 있고, 연천과 고성에 설치된 ‘DMZ 포탈’이 거리를 넘어 서로 연결되는 경험 또한 가능하다. 방문객은 다른 지역의 'DMZ 포탈'의 방문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DMZ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MZ 포탈’은 이달 19일부터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고성 통일전망 타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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