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이어 내년 1월 IPTV(인터넷TV)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KT보다 저렴하게 요금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은 기본형 요금을 기준으로 KT보다 월 1500~2000원 정도 저렴한 요금을 책정했다.
방통위에서 승인한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 요금을 보면 기본형 요금 기준 각각 1만4500원, 1만4000원이다.
SK브로드밴드은 실시간 방송 채널 60개와 S-VOD 3만편을 볼 수 있는 기본 상품 '행복패키지'를 월 1만4500원에 제공한다.
LG데이콤은 실시간 채널 60개 이상, 데이터방송 채널 10개, 오디오방송 채널 30개, VOD 2만여 편으로 구성된 기본형 상품을 월 1만4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은 내년 상반기 중 실시간 채널수를 70~80개 정도로 늘릴 계획으로 이에 맞는 요금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실시간 채널이 60개에서 80개로 늘어난 '날개패키지'를 내년 6월 출시할 예정으로 요금은 2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LG데이콤도 실시간 채널을 70개 이상으로 늘려 내년 상반기 중 고급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요금은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유료채널과 부가서비스 등은 월정액을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