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주문 앱 개발 '에이임팩트'…3월 'A-벤처스'

입력 2021-03-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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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2년 만에 회원 농가 5100곳…농산물 거래액 약 165억 원

▲에이임팩트가 개발한 농산물 직거래 주문 정리 어플리케이션 '어레인지'.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에이임팩트가 개발한 농산물 직거래 주문 정리 어플리케이션 '어레인지'.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이 직거래 주문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에이임팩트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됐다.

A-벤처스는 농식품 벤처(Agri Venture)와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선정하고 있다.

에이임팩트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경로로 이뤄지는 소비자의 농산물 직거래 주문 정보를 정리해 주는 어플리케이션 '어레인지'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새싹기업이다.

농산물 직거래는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농산물 생산부터 고객응대, 주문접수, 택배준비와 발송까지 전 과정을 농가에서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농가는 다양한 경로·형태의 주문 정리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농산물 가격이나 배송 방법 등에 대한 고객의 문의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에이임팩트가 개발한 '어레인지'는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술을 통해 비정형 주문 메시지를 간단하게 편집·저장하고 농가의 주문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내용을 복사해 앱에 넣으면 일정한 형식의 주문서가 자동으로 정리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고객 문의 응대에서도 미리 설정한 문장을 선택해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이 같은 장점으로 '어레인지'는 창업 2년 만에 회원 농가가 5100곳으로 늘었고, 거래된 농산물 판매액도 약 165억 원에 달했다. 현재 에임팩트는 어레인지 사용자 확대를 위해 중개수수료 없이 제공 중이다. 수익은 없으나, 기업의 가능성을 크게 본 많은 투자자의 투자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윤성진 에이임팩트 대표는 "어레인지와 연계한 농산물 전용 쇼핑몰로 사업 영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로부터 비대면 거래가 선호·확대되는 상황에서 농가의 농산물 직거래 과정에 편의성을 제고하고, 농식품 시장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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