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생산분 내주 출고

입력 2021-03-26 13:50 수정 2021-03-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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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러스, 바이넥스ㆍ이수앱지스ㆍ종근당바이오ㆍ휴메딕스 등 7개 컨소시엄에 순차적 기술이전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연합뉴스)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연합뉴스)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첫 생산물량이 다음주 중 출고된다.

특히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 등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한국생산 컨소시엄 7개 업체는 한국코러스와 순차적으로 기술이전을 체결하고 5~6월경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26일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첫 자체 생산 물량이 다음 주에 출고된다”며 “생산 물량 전량이 러시아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기술진과 같이 생산을 진행했다”며 “7개 컨소시엄은 업체별로 순차적으로 기술이전을 하고 5월에서 6월부터 생산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은 지난해 8월 개발된 이후 외면을 받아왔다. 국내는 물론 해외 백신 생산 업체들이 임상 결과에 대한 미확보를 이유로 위탁생산 계약을 주저했다.

하지만 지엘라파 및 한국코러스 실무진들은 자체의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해당 백신에 대해 검증을 진행해 우수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협업을 추진했다. 이에 러시아측은 지엘라파측과 신뢰를 바탕으로 백신 생산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유럽집행위원회에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구매를 요청하는 등 현재까지 해당 백신을 승인한 국가는 56개 국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코러스가 해당 백신 첫 생산물량이 출하됨에 따라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백신 계약도 당초 보다 늘어난 5억 도즈 이상의 백신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해 7개 기관 및 회사와 컨소시엄까지 구성했다.

이들 업체들은 순차적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7개 컨소시엄 업체들과 4월 중에 기술이전이 시작되면 한달 반 정도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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