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삼다수앱' 효과…온라인 매출 2배 성장

▲삼다수앱 주문 모습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삼다수앱’을 통한 가정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온라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소매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지난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삼다수앱을 포함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2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삼다수앱은 2019년 론칭한 제주삼다수 주문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삼다수앱은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안정적인 배송망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주문량이 67% 늘었고, 생필품 구독 트렌드에 따라 정기배송 주문량도 26% 가량 증가했다.

서비스 3년차를 맞은 삼다수앱의 성장 비결은 간편한 주문과 전담 직원의 빠르고 안전한 배송에 있다.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 시 전국에 있는 130여 제주삼다수 전문 대리점을 통해 전담 직원이 가정까지 직접 배송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구매 금액의 3%가 포인트로 적립돼 경제적이다. 5000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삼다수앱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온라인팀을 분리해 온라인 매출 향상에 집중한 결과 1년만에 온라인 매출을 171% 성장시켰다. 올해는 네이버스토어, 카카오쇼핑,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별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성장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전국 130여 개 대리점을 풀필먼트 센터로 활용하면서 최상의 품질로 생산된 제주삼다수를 가장 신선하게 배송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와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가정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다수앱을 비롯해 다양한 유통 혁신을 고민해 코로나 시대 뉴노멀로 자리잡은 비대면 소비에 유연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