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도 스마트하게…재활 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로봇재활치료

입력 2021-03-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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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재활요양병원의 로봇재활치료 모습.
▲서울숲재활요양병원의 로봇재활치료 모습.

최근 등장한 로봇재활치료기가 재활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로봇재활치료는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중증 환자나 신체적 기능이 손상된 노인의 신체 움직임을 향상시켜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활로봇은 물리치료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변수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재활은 뇌졸중이나 뇌경색, 뇌출혈 등의 질환 발생 후 골든 타임 내에 치료가 들어가야 후유증 없이 본래의 기능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데, 로봇재활치료는 반복훈련이 필요한 초기 재활단계에 권장된다. 또한, 환자 개인별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되어 치료사와 환자가 함께 치료경과를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어 치료사들이 더욱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로봇재활치료기로는 에리고프로(Erigoa®Pro), 안다고(Andago), 로코멧나노(Lokomat®Nanos), 아메오스프링(ArmeoSpring) 등이 있다.

서울숲재활요양병원은 운동기능을 상실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기자극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에리고프로, 환자의 근력 강화를 촉진시켜 독립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안다고, 환자의 보행패턴에 따른 맞춤 보행훈련을 진행해 환자의 재활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는 로코멧나노와, 가상현실에서 운동 보조기를 이용해 중추신경계가 손상된 환자의 상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아메오스프링을 도입해 환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형걸 서울숲재활요양병원 병원장은 “중증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해 로봇재활치료기를 도입했다. 환자가 보행 재활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병원장은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의 질환은 초기재활이 중요함으로 적절한 시기에 재활치료만 받으면 환자의 후유증이나 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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