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정훈 AK인터내셔널 대표 “바른 원료로 만든 테라픽, 두피 건강 책임진다”

입력 2021-03-15 18:52 수정 2021-03-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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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론칭, 지난해 매출 88억 20배 성장…태국 매장 열고 해외시장도 공략

▲안정훈 AK인터내셔널 대표. (사진제공=AK인터내셔널)
▲안정훈 AK인터내셔널 대표. (사진제공=AK인터내셔널)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고민하는 것. 이에 탈모 시장도 최근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국내 탈모 관련 시장은 약 4조 원 규모로 연 평균 15% 가량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에서 청년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사용자층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피의 자생력을 이끄는 솔루션 원료(테라픽 시너지) 개발에 성공하며 급성장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AK인터내셔널’이다. 안정훈<사진> AK인터내셔널 대표는 15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테라픽은 제조와 유통 과정에서 두피와 인체에 해로운 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정성껏 만든 브랜드”라며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바르게 만든 제품으로 고객들의 생활과 가정 속에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테라픽은 AK인터내셔널의 대표 헤어(탈모)케어 브랜드로 2018년 8월 론칭했다. 화장품 제조, 유통업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안정훈 대표와 마케팅 전문가 김동욱 대표가 만나 합작했다. 론칭 당시 매출액은 4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8억 원을 달성하며 2년여 만에 20배 성장했다. 올해는 온라인몰과 홈쇼핑 흥행으로 최소 250억 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안 대표는 “다수의 화장품 회사는 제품 개발이나 원료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업체에 기대는 경우가 많지만 테라픽은 독특한 솔루션 원료를 직접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매일 달라지는 두피 바이오리듬에 맞춰 최적화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라픽의 주요 제품은 기능성 헤어토닉, 헤어팩, 헤어오일 등으로, 청년·여성층을 겨냥해 조세호, 김남주를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코로나 19가 유통업계를 강타했지만 테라픽은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며 선방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 홈쇼핑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쿠팡 로켓배송도 진행하면서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국내외 로드샵,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등 오프라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온라인 유통 전환이 급속히 이뤄졌다”라며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온라인에서의 매출 비중이 커지리라 판단하며 소비자 맞춤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태국의 대표 H&B 스토어인 ‘이브앤보이’에 첫 매장을 개점하면서 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약 1년간 1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유통 브랜드숍 삼미샵에 입점했다. 싱가포르, 중국, 홍콩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올해 목표는 국내에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인지도를 올려 오래 기억될 수 있는 브랜드로 가는 초석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능성 헤어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테라픽’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과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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