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인천은 2주 연속 강세

입력 2021-03-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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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매매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정부의 2·4 공급 대책과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가 이어지면서 "주택시장을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3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랐다. 전 주(0.25%)보다 줄어든 상승폭이다. 수도권(0.31%→0.29%), 서울(0.08%→0.07%), 지방(0.20%→0.19%) 모두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2.4대책 발표 이후 광명ㆍ시흥신도시 등 신규 택지가 발표되고,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등의 영향에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강북에선 마포구(0.10%), 도봉구(0.08%), 노원구(0.08%)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0.10%→0.09%로 상승폭을 줄였다. 다만 재건축 사업 기대감을 가진 단지들의 강세에 강남구(0.10%), 서초구(0.10%), 양천구(0.1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에선 의왕(0.92%)과 안산시(0.78%)에 수요가 몰렸다. 시흥시가 0.71% 올라 상승폭이 컸다. 광명·시흥지구가 6번째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영향으로 보인다.

인천은 오름폭을 두 주 연속 키우며 강세를 이어갔다. 중구(0.60%)와 연수구(0.53%), 서구(0.52% 등이 많이 올랐다.

지방에선 대구(0.40%), 대전(0.40%), 부산(0.22%), 충북(0.22%), 충남(0.18%), 세종(0.17%), 경북(0.17%), 강원(0.15%), 제주(0.15%) 등이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7% 오르며 전 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수도권(0.18%→0.17%), 서울(0.07%→0.06%), 지방(0.19%→0.17%) 모두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서울에선 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돼 학군수요가 줄고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물이 누적되고 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성북·노원구가 0.11% 올랐고, 성동구도 0.10% 상승했다. 강남4구에선 강동구(0.06%)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에선 남양주(0.52%)와 시흥시(0.46%)가 강세였다. 인천(0.32%→0.33%)에선 중구(0.65%)에 매수세가 몰렸다.

지방에선 대전(0.32%), 대구(0.31%), 제주(0.18%), 울산(0.17%), 부산(0.16%), 세종(0.16%), 충남(0.15%), 강원(0.14%), 충북(0.14%)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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