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부터 회원사들과 함께 '드림업(Dream-up) PC전달운동'을 추진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드림업 PC전달운동’은 지난 3월 전경련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원사로부터 사용하던 PC를 전달받아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전경련은 총 2500대의 PC를 기증받아 이 중 2200대를 전국 7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고 나머지도 연말까지 전할 예정이다.
올 한 해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우리은행, 현대기아차그룹, 동양, 대우건설, GS칼텍스, SKT, 외환은행, SC제일은행, 대림유화, 한국전력기술, 효성 등이다.
전경련은 지난 4월 3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PC 정비 및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우선 PC를 지원해야 할 곳을 선정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전경련이 처음 PC 30대를 전달한 곳은 구로구 소재 여섯 곳의 지역아동센터.
전경련으로부터 PC를 전달받았던 대구 구세군지역아동센터 박봉주 생활복지사는 “빈부의 차이가 학습 및 문화습득의 차이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의 아동들에게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운동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이번 감사패는 참여기업들을 대신하여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전경련 전병철 상근부회장(왼쪽)은 16일 전경련회관에서 경제계 PC전달 사업에 대한 감사에 뜻으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박경양 이사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