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수출 40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한 격려 오찬을 열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격려 오찬은 1964년 수출 1억달러 달성 이후 44년만에, 1995년 수출 1000억달러 달성 이후 불과 13년만에 이룬 수출 4000억달러 달성의 성과를 기념하고 무역 1조달러, 수출 5000억달러 조기 달성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보다 먼저 수출 4000억달러를 달성한 미국, 독일, 일본 등 10개국이 1000억달러에서 4000억달러에 이르는 데 걸린 기간(평균 17.2년)보다 4년 이상 단축한 것으로 중국(9년)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 품목 수는 8641개로 1964년 712개, 1995년 7864개보다 크게 다양화됐으며 수출 대상국도 1964년 당시 59개에서 2008년 234개국으로 4배가량 늘었다.
이날 오찬에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주)일성 수산중공업 등 수출기업 대표 30여명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조환익 KOTRA 사장,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등 수출지원기관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허용석 관세청장,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등 모두 48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