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 6460억 원에 매수

입력 2021-0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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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PEF)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이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매수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KKR과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분 38%(152만 주)를 6460억 원에 매각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지주는 KKR과의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보유 현금 1500억 원을 배당받음으로써 매각대금을 포함 총 8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 자금은 로봇, AI, 수소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사업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KKR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성장세에 주목해 기업 가치를 약 2조 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선박기자재 애프터마켓 서비스 전문 회사로 출범한 이후 친환경 선박 개조 서비스와 선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선박 플랫폼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90억 원, 영업이익 1566억 원을 기록함으로써 출범 5년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도 2017년 564억 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박정호 임형석 KKR코리아 공동대표는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선박 애프터마켓 서비스와 친환경 개조 서비스 분야 등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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