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주식·회사채 15조 원 발행...전월비 12% 증가

입력 2021-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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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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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발행은 줄었지만, 회사채 발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계절적 요인, 대규모 유상증자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라 감소했다. 회사채는 기관투자자 자금집행이 재개되면서 우량 일반회사채 중심으로 발행이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5조472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6611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조3159억 원(-40.8%) 줄어든 1조911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공개가 10건, 2896억 원으로, 전월 대비 362억 원(-11.1%) 감소했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코스피 1건, 코스닥 9건이 이뤄졌다.

유상증자 규모는 6건, 1조622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2797억 원(-44.1%) 줄었다. 대기업 계열사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주춤하면서 발행건수,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또한 회사채 발행 실적은 13조5605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9770억 원(28.1%) 증가했다. 하나은행(7800억 원), 우리은행(5500억 원), SK이노베이션(5000억 원) 등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일반 회사채는 44건, 4조52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조4710억 원(330.9%) 급증했다. 주로 채무상환 목적으로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이어졌다. 공모발행이 우량물량부터 재개되면서 AA등급 이상 채권 비중이 크게 늘었다.

아울러 금융채는 162건, 8조4315억 원으로 185억 원(0.2%) 늘었다. 금융채, 기타금융채는 전월대비 각각 197.4%, 14.2% 증가했다. 반면 은행채는 36.7% 감소했다.

ABS는 30건, 6090억 원으로 5125억 원(-45.7%) 감소했다. P-CBO가 2건, 2150억 원이 발행됐다. P-CBO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를 의미한다.

1월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78조828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8399억 원(0.35%) 늘었다. 일반회사채도 순발행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1월 CP 및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08조177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조1329억 원(-10.8%) 감소했다. CP는 26조8429억 원으로 4조1046억 원(-13.3%), 단기차새는 81조3350억 원으로 9조283억 원(-10.0%) 줄었다.

1월말 단기사채 잔액은 49조948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816억 원(2.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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