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불출석' 이용구 차관…공식 사과 "설사 동반한 고열이었다"

입력 2021-02-22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발열' 이유로 법사위 전체회의 불참…파행
이용구 "방역수칙 따른 것…사과드린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땀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땀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불출석한 것과 이로 인해 회의가 파행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당시 이 차관은 불출석에 대해 '발열'을 이유로 들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당시 법사위 회의가 순연한 이유는 이 차관이 사실상 무단으로 출석안한 것”이라며 “박범계 장관은 이 차관이 병가 중이라고 했지데, 확인해 보니 이 차관은 연가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사위 전체회의에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할 차관이 어떤 사유로 왜 출석을 안 하는지 장관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항간에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에서 대통령도 ‘패싱’했다는 보도도 나오는데, 그 정도 권한이 있는 장관이 내부 단속·기강은 왜 이런가”라고 질책하며 이 차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 차관은 “법사위 운영에 차질을 빚은 데 대해 위원장과 위원, 국회 관계자들과 관계기관 공직자 여러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면서 "당시 아침에 설사를 동반한 고열이 있었고, 방역 수칙상 국회에 올 수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불출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 상황이 예기치 않게 발생한 데 대해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며 “개인적인 건강 관리 문제 때문에 국회 일정이 파행된 것을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차관은 발열을 이유로 18일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았고, 이는 논란으로 이어지며 회의는 결국 파행했다. 야당 의원들은 "출석 피하려는 거짓말, 아니면 출석한 장관도 의심된다"며 비난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37,000
    • +2.05%
    • 이더리움
    • 4,502,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2.38%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09,600
    • +5.97%
    • 에이다
    • 672
    • +1.66%
    • 이오스
    • 1,120
    • +2.85%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3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1.96%
    • 체인링크
    • 20,460
    • +4.39%
    • 샌드박스
    • 646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