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 ‘노인성 질환 맞춤형 먹거리 지원사업’으로 저소득 노인 지원 이어가

입력 2021-02-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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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심혈관질환 등 노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 먹거리 지원

2018년 고령사회에 접어든 한국이 오는 2025년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강과 주거, 문화 등 고령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에서의 조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저소득 노인을 위한 맞춤형 먹거리 지원사업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우양재단은 2020년 총 4회에 걸쳐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먹거리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유행으로 정부 지원 체계 안에 있던 저소득층도 먹거리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었고, 긴급한 상황에 레토르트나 인스턴트 음식이 지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고 저소득 노인의 영향 불균형이 초래되자, 우양재단은 신선 먹거리를 중심으로 먹거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무료 급식사업을 진행하는 300개 이상의 단체를 지원해 저소득 노인에게 신선한 먹거리 키트가 전달되도록 했다.

올해 사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우양재단 포포몬쓰’이라는 이름 아래 노인성 질환으로 식이조절이 필요한 저소득 노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잡곡과 저염식, 채소 밑반찬 등 당뇨와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4품목 이상의 맞춤형 먹거리를 직접 구입해 네 달간 지원 대상에게 제공하는 내용이다.

최종문 우양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성료한 저소득 노인 먹거리 지원사업의 피드백을 반영해 노인성 질환 맞춤형 먹거리 지원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올해에는 노인성 질환이 있는 독거노인을 시작으로, 한부모 가정의 아동, 미혼모, 노숙인 등 위기 상황에 있는 이웃들에게 상황에 알맞은 맞춤 먹거리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저소득 노인 대상 맞춤형 먹거리 지원사업인 ‘우양재단 포포몬쓰’는 오는 2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재가복지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이면서 재가복지 서비스 및 무료 급식 서비스 대상자 중 당뇨 또는 심혈관 질환자여야 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우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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