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엄명호 inno.N 상무 "혁신마인드로 '신나는 일터 만들기' 목표"

입력 2021-02-18 13:00 수정 2021-02-19 10:52

▲엄명호 상무 (사진제공=inno.N)
▲엄명호 상무 (사진제공=inno.N)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가 inno.N의 비전입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자는 혁신 마인드를 기반으로 앞으로 inno.N을 가장 자유롭고 자율적인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엄명호<사진> inno.N 인사지원실 상무에게 2020년은 특별한 한 해였다. 30여년간 사업해온 씨제이헬스케어에서 inno.N이란 새로운 사명으로 거듭난 데 이어 글로벌 컨설팅기관이 뽑은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덕분이다.

inno.N의 기업문화는 '워크&라이프 하모니(워라하)'로 정의할 수 있다. 워라하에는 일과 사생활이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내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만들겠다는 회사의 철학이 녹아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크&라이프 밸런스(워라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엄 상무는 새로운 사명으로 출발하면서 조직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inno.N만의 행동 약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임직원의 공감대와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업문화 재정립이 필요했다"는 그는 "특히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시점이었다"고 1년 전을 회상했다. 올해부터는 다양한 실천방법과 실제 우수 사례를 공유해 임직원 모두 실천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성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복리후생 프로그램 역시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연월차 자가승인제', '유연근무제', '반반차 제도'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부터는 유연근무제에 더해 출근 시간을 오전 7시에서 10시 30분으로 대폭 확대했다. 징검다리 연휴에는 자동 연차를 쓰고, 공휴일이 주말이면 대체 휴일을 지급하는 '휴(休)데이'도 호응이 좋다.

엄 상무는 "우리 회사의 일하는 방식인 'inno.N 웨이(Way)'의 9가지 항목에는 '잘 쉬는 것도 경쟁력'이란 내용이 있다"며 "업무를 떠나 2주간 자유 시간을 갖는 '점프업 프로그램'도 마련해 임직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nno.N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은 출시 2년째에 누적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케이캡정의 성공은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 inno.N의 위상을 다지고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줬다. 회사는 이 기세를 몰아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엄 상무는 "inno.N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마인드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끈질긴 목표 달성 의지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문화가 신약 성공으로 이어졌듯이 구성원들이 만족하고 몰입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때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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