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집단감염 확산 지속...순천향대병원 55명 무더기 확진

입력 2021-02-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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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ㆍ친척모임ㆍ직장 신규 집단발병 발생

▲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이 나온 가운데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과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이 나온 가운데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과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를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있다.

의료기관, 친척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새롭게 확인된데다, 요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56명 중 환자가 28명(지표환자 포함), 간병인이 12명, 병원 종사자와 보호자가 각 8명이다.

인천 서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환자, 가족, 보호자 등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와 관련해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가족과 친척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16명 중 13명은 여주에서, 나머지 3명은 전남 나주에서 각각 나왔다.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성남시 저축은행과 관련해선 직원, 가족 등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1명이 됐다.

서울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가운데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총 25명으로 늘었고,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총 62명이 됐다.

인천 서구의 가족 및 지인 관련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 영생교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128명이 됐다.

경기 안산시의 한 제조업 및 이슬람성원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고, 평택 식당 및 이슬람 예배소 관련 사례에서는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평택 사례 16명의 지역은 1명만 평택이고, 나머지 15명은 충남 당진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세종시 건설현장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은 종사자, 2명은 가족, 1명은 기타 사례다.

대구 북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1명이 늘어 총 32명이 됐고, 북구의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7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중구 요양원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고, 해운대구의 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서구 항운노조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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