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이어 브릭스도 車판매 급감

입력 2008-12-12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브릭스 14.7%↓...선진국에서 개도국 전염

신흥시장을 대표하는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BRICs) 국가에서도 11월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들의 11월 자동차 판매는 -14.7%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자동차) -25.0%, 인도(승용차) -19.4%, 러시아(수입차) -12.5%, 중국(승용차) -10.3% 등으로 나타나 일제히 두 자릿 수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 9월부터 30%대의 감소가 지속됐고, 서유럽은 10월부터 20%대의 감소가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판매 감소가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전염되는 모습이다.

특히 할부금융 비중이 높은 인도와 브라질이 러시아나 중국보다 더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는 인도의 경우 자동차 할부금융 이자가 14%를 넘어섰고 브라질은 GM과 포드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30~40%를 차지하고 있어 본사 경영위기로 해외 자회사의 운영자금이 부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국가 경제에 큰 몫을 차지하는 원유의 국제시세 급락과 중국은 은행들의 대출재원 소진 등으로 판매가 부진했다는 평가다.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브릭스 국가들의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것은 신용경색 문제가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런 자동차 판매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27,000
    • +0.61%
    • 이더리움
    • 3,028,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83%
    • 리플
    • 2,046
    • -1.21%
    • 솔라나
    • 127,000
    • +0.24%
    • 에이다
    • 388
    • -0.51%
    • 트론
    • 423
    • +1.93%
    • 스텔라루멘
    • 236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1.87%
    • 체인링크
    • 13,320
    • +0.83%
    • 샌드박스
    • 12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