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의당, 김종인 "정상적 엄마" 발언 논란 사과 촉구

입력 2021-02-10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미혼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미혼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0일 한부모 비하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미혼·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인 애란원을 찾은 자리에서 정신질환·지적장애 미혼모의 어려움을 듣던 중 "엄마도 정상적인 엄마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고"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현장의 고충을 듣겠다더니 미혼모를 '정상적인 엄마'가 아닌 것으로 낙인찍은 것은 물론, 장애인 비하까지 하며 사회적 편견을 조장했다"며 "참담하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아픔이 있는 곳에서 공감은커녕 비하로 그 아픔을 더 한 것에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즉각 사죄하라"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명백한 장애인 차별·비하 발언으로 시대와 동떨어진 제1야당 대표의 인권 의식 수준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단순한 실언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86,000
    • +0.59%
    • 이더리움
    • 4,52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98%
    • 리플
    • 740
    • +0.27%
    • 솔라나
    • 210,500
    • +1.69%
    • 에이다
    • 690
    • +2.99%
    • 이오스
    • 1,145
    • +2.32%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1.67%
    • 체인링크
    • 20,440
    • +0.69%
    • 샌드박스
    • 652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