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산업디지털 키워보자…2000억원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입력 2021-02-04 14:30 수정 2021-02-04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KEIT·KIAT 900억원…기업·하나 1.1조원 뉴딜펀드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이 모여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민간투자기관과 뉴딜펀드 운용기관은 2021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子)펀드인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 2000억 원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민간투자기관은 정책형 뉴딜펀드에 총 900억 원의 자펀드 매칭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책형 뉴딜펀드의 모(母)펀드는 500억원, 기타 민간자금 600억 원이 투입된다.

또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행은 1조 원, 하나금융지주는 1000억 원 등 금융권에서는 향후 5년간 총 1조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뉴딜펀드에 투자한다.

산업부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민간투자자금을 뉴딜분야로 유도하는 마중물 기능할 수 있도록 펀드 설계를 유연하게 하고 민간자금 유치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오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가 미래차 분야 혁신기업들에 충분한 인내자본(patient capital)을 공급해 역동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금융 투자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2021년은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원년으로, 산업부는 전기·자율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확대, 스마트 그린산단, 산업디지털전환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제부터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신속한 결성과 투자성과 창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며 “오늘 산업과 금융이 함께 하는 뉴딜투자협약이 미래차와 산업디지털 분야의 적재적소에 자금이 원활히 흘러가도록 하는 나침반이 되고, 산업계·금융계 전반에 뉴딜투자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29,000
    • +0.22%
    • 이더리움
    • 4,576,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21%
    • 리플
    • 764
    • -1.16%
    • 솔라나
    • 212,500
    • -1.94%
    • 에이다
    • 685
    • -1.44%
    • 이오스
    • 1,228
    • +2.16%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2.21%
    • 체인링크
    • 21,290
    • +0.28%
    • 샌드박스
    • 67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