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 시대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

입력 2021-0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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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발전국, 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플랫폼 강화

홍콩은 국제 금융, 운송, 물류 및 무역 허브로서 아시아의 월드시티로 역할을 하며, 특히 국제 무역박람회/전시회 개최 허브로 전 세계 전시자,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무역 증진을 위해 196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은 글로벌 중소기업들의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국제박람회, 컨퍼런스 개최 및 비즈니스 사절단 교류, 연구 보고서, 마켓 정보를 제공하며, 한 해에 홍콩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만 연간 30회 이상이며 전시업체 31,000개사 이상, 국제 바이어 59만 명으로 세계적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국제박람회 개최가 제약을 받으면서, 업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벤자민 야우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장은 “매년 홍콩무역발전국은 전 세계에서 연간 260회 이상의 프로모션 활동과 500회 이상의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기업간 비즈니스 연결을 장려해왔다. 2020년 글로벌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처음으로 개최한 온라인 통합 소싱 박람회 Summer Sourcing Weeks에는 14개국 1,300여 개 전시사와 118개국의 13,000여 명 바이어가 참여하였고, 10월에 개최한 Autumn Sourcing Week에는 33개국 2,600여 명의 전시사가 참여해 규모가 2개로 증가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서울산업진흥원, 코트라, 충남테크노파크 등 11개 분야에서 온라인 한국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AI 기능을 활용한 Click-to-Match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으로 바이어-공급자 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온라인 매칭과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에 힘썼다”라고 강조했다.

박람회 외에도 글로벌 컨퍼런스인 일대일로 서밋(20년 11월), 아시아 물류 해양항공 컨퍼런스 (20년 11월), 아시아 금융포럼(21년 1월) 등도 온라인 행사로 개최되어 전 세계 수천여명의 참가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및 녹화 세션 등으로 편리하게 시청하고 Virtual Exhibition 을 통해 참가자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벤자민 야우 지부장은 “코로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 파트너 발굴, 신규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실질적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홍콩이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 허브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에 부임하여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를 확대 설립하고 이끌어온 벤자민 야우 지부장은 오는 1월 31일로 5년여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차기 한국지부장으로는 크리스토퍼 라이 지부장이 부임하여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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