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코팅소재 전문 기업 SSCP가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올랐던 ‘바이오, 자기복원, 고휘도’ 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하며 특수 코팅소재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SSCP는 썩거나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바이오(BIO)’소재와 외부 충격에 의한 흠집이 자체적으로 복원되는 ‘자기복원(Recovery)’소재, 일반 플라스틱 위에 간단한 분사 작업만으로 금속 느낌을 구현시키는 ‘고휘도(High-brightness)’소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BIO)소재는 일반적으로 석유에서 추출한 솔벤트가 주원료였던 기존 소재들과는 다르게 천연 물질로부터 추출한 원재료로 만들어져 대기 오염이나 유해물질 배출을 급감시킨 친환경 소재이다.
이는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그린 IT' 산업과 맞물려 에너지 소비절감과 지구 온난화 현상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비롯해 자회사인 독일 슈람과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자기복원(Recovery)소재는 날카로운 물질에 의한 충격으로 생긴 흠집을 자체적으로 원상 복원시키는 소재이다. 일반 소재와 다르게 스크래치 발생 후 일정 시간이 흐르면 자체적으로 복원되는 고경도 소재로 최근 출시된 고급형 휴대폰이나 헬멧 등에 적용되었으며 해외 유수의 IT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고휘도(High-brightness)소재는 보통 플라스틱에 도금막을 입힌 후 특수 코팅액을 분사시켜 금속과 같은 느낌이 나게 하는 소재이다. 업계의 기존 소재들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증착기술을 통해 금속효과를 구현했지만 고휘도 소재는 간단한 스프레이 작업만으로 증착 제품 보다 뛰어난 금속느낌의 구현에 성공했다.
SSCP 코팅소재사업부 김말복 상무는 “앞으로 시각적인 매력만으로 승부하는 코팅 소재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SSCP는 기존 소재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친환경을 기본으로 선명한 컬러 구현력과 성능까지 추가된 특수화, 고급화 소재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할 것이다”고 말했다.
SSCP의 금번 신제품들은 내년 IT 업계의 컬러마케팅을 주도할 주력 제품들로 현재 국내외 고객들의 평가가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인 상태다. 또한 휴대용 IT 기기 증가세와 더불어 제품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는 특수소재가 확산되고 있으므로 향후 매출신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경기둔화로 어려워진 시장상황을 극복할 하나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