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 출범] “바이든 취임사, 금융시장 영향 주는 내용은 없어…정책 구체화 시점 주목”

입력 2021-01-21 08:28 수정 2021-01-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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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NH투자증권)
(자료제공=NH투자증권)

증권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해 주요 시장 쟁점은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투자, 증세, 규제, 중국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분석이다. 정책을 구체화하는 시점이 관건될 전망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취임사에선 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정책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구체적인 정책 시사점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경력직 중심의 캐비닛들에게 실무를 일임하고 본인은 미국 사회 전반적인통합 리더의 역할을 행하고자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판단했다.

이어 취임 연설은 다소 밋밋했지만, 여전히 향후 정치적 이벤트는 악재보다 호재가 더 많다고 진단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실제 취임식까지 S&P500 지수는 13% 상승하면서 1952년 이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

아울러 대규모 재정지출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의 경기민감주의 강세를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정책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주가 레벨의 정당화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책 실현 속도가 향후 바이든 정부 정책 기대감 유효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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