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자천금(一字千金)/민달팽이세대 (1월14일)

입력 2021-01-13 18:15 수정 2021-0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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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루이스 캐럴 명언

“수학의 매력은 결과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는 데 있다.”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즈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영국 동화작가 겸 수학자. 평생 독신이었던 그는 괴팍한 성격으로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엄격한 규칙으로 정한 일상을 고집스레 반복했다. 모든 일상을 기록한 약 9만9000통의 편지를 보관했던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32~1898.

☆ 고사성어 / 일자천금(一字千金)

글자 한 자에 천금이라는 말이다. 빼어난 글자나 시문을 비유한다. 사기(史記)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에 나온다. 3000명에 달하는 빈객을 집에 모시고 후대한 진(秦)나라 여불위는 빈객들에게 자신들이 견문한 바를 집필하게 해 26권 20만 자가 넘는 책 ‘여씨춘추(呂氏春秋)’를 냈다. 여불위가 이 책을 수도 함양(咸陽) 성문 앞에 진열하고, 선비나 빈객을 초대해 “여기에 한 글자라도 덧붙이거나 깎을 수 있는 자는 상금으로 천금을 주겠다”고 해 이 말이 나왔다.

☆ 시사상식 / 민달팽이세대

‘민달팽이’는 껍데기 집이 없는 달팽이. 이에 빗대어 젊은이들이 집 사는 것을 꿈도 꾸지 못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는 어려운 현실을 상징한 신조어이다. 경기침체와 실업률의 가중으로 청년 세대가 느끼는 어려움을 대표하는 말이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사랑

‘상대하여 생각하고 헤아리다’의 뜻인 사량(思量)이 변음되어 ‘사랑’으로 쓰이게 되었다.

☆ 유머 / 어이없네

남자가 딸꾹질에 잘 듣는 약을 달라자 약을 찾는 척하던 약사가 갑자기 남자의 뺨을 때렸다. 화가 난 남자가 “뭐, 뭐하는 겁니까?”라고 소리쳤다. 약사가 “딸꾹질 정도에 약을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아요. 보세요. 이제 딸꾹질이 그쳤죠?”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남자의 대답. “아니요! 내 집사람이 차 안에서 딸꾹질을 하고 있단 말예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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