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코로나19 치료제 95% 치료 효과 확인…인도생산 위한 기술이전 논의

입력 2021-01-12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글로벌 임상3상 참여ㆍ코로나 치료제 생산계획

▲SARS-CoV2의 다양한 결합부위에 대한 담팔수 유래 성분의 결합가능성을 확인 (자료 -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SARS-CoV2의 다양한 결합부위에 대한 담팔수 유래 성분의 결합가능성을 확인 (자료 -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한국파마는 회사에서 생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파마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으로 투약 6일 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는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째 68% 정도 효과를 보인 것에 비해 우수한 효과로 코로나 치료제로서 경쟁력이 높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본 치료제는 담팔수 추출물을 기본으로 한 천연물의약품으로 인도에 대한 아유베다의약품 승인신청과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임상2상 수행 시 한국파마에서 미리 대규모로 생산한 임상용 의약품을 그대로 임상3상에 사용할 예정이며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의 승인을 위해 인도 GMP에서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GMP에서 생산을 하고 유통하기 위해 한국파마의 생산기술을 인도로 기술이전 할 계획이며 이 생산기술이전 조건에 대한 논의를 제넨셀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한국파마는 한국의약연구소와 제넨셀과 함께 코로나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한 ES16001정의 임상2상 결과에 대한 분석, 임상3상 프로토콜 작성 및 국내 임상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약연구소에 따르면 인도에서 수행한 금번 임상2상 결과에 대한 통계 검증 결과 글로벌 임상2b/3상 추진이 바람직하며 임상 디자인시 중간통계를 통한 조건부 NDA를 할 수 있도록 어뎁티브 임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천기술개발자인 경희대학교 강세찬 교수는 임상2상 결과와 약물동태, 작용기전을 취합해 관련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한 논문작성과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강세찬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와 증상회복을 뒷받침 하는 바이오마커들을 미루어 볼 때 코로나19 완치 후의 후유증에 대한 억제가 기대된다”며 “임상3상시 어뎁티브 임상을 통한 조건부 NDA가 진행될 경우, 이후의 3상에 코로나19 증상회복 후의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32,000
    • -0.71%
    • 이더리움
    • 4,540,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64%
    • 리플
    • 761
    • -1.42%
    • 솔라나
    • 213,000
    • -3.01%
    • 에이다
    • 681
    • -1.45%
    • 이오스
    • 1,231
    • +1.32%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35%
    • 체인링크
    • 21,180
    • -1.35%
    • 샌드박스
    • 669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