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터키서 10억달러 규모 해저터널 공사 사업권 획득

입력 2008-12-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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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터키 교통부 산하 건설국으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해저터널 프로젝트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나뉘어져 있는 유럽과 아시아대륙을 5.4km의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공사아며 총 길이는 해저터널의 접속도로를 포함해 14.6km에 이른다.

SK건설(시공지분 26%)은 터키업체인 야피메르케지(Yapi Merkezi)사와 국내업체 극동건설, 남광토건, 한신공영, 삼환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입찰에 참가해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 사업은 BOT(설계, 시공, 유지보수 및 운영)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55개월이며 유지보수 및 운영은 공사 완료 후 25년11개월동안 이뤄진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현재 이스탄불에서 유럽지역과 아시아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건설 해외사업본부장 서석재 상무는 "이번 수주는 SK건설의 글로벌 전략 아래 시장의 다변화와 사업영역의 확대를 추진한 노력의 성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해저 터널 분야 및 해외 사업 개발 영역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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