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인터넷방송서 지적장애 여성 추행한 BJ 긴급체포…친형 살해하고 112로 자수한 40대 外

입력 2021-0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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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서 지적장애 여성 추행한 BJ 긴급체포

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한 BJ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 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 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A 씨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리 맞아서 홧김에"…친형 살해하고 112로 자수한 40대

홧김에 친형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5)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 앞 길거리에서 친형인 B(50) 씨의 등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전화해 "내가 형을 흉기로 찔렀다"고 자수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B 씨는 경찰과 함께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주거지인 빌라에서 친형과 다투던 중 휴대전화로 머리 부위를 1차례 맞았고, 집 밖으로 나간 친형을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형에게 휴대전화로 머리를 맞은 뒤 홧김에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친형과 다툰 구체적인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항서 새벽 식자재 배송하던 50대 화물 승강기에 끼여 숨져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5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끼여 숨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6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20분께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식자재를 배송하던 A 씨가 구내식당 화물 엘리베이터에 끼여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A 씨가 이날 새벽 배송에 나선 점으로 미뤄 숨진 상태로 발견되기 수 시간 전에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엘리베이터가 자주 고장이 났다는 주변 사람들 말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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