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미국 배터리 2공장 건설에 10억弗 ‘그린본드’ 조달 추진

입력 2021-01-06 09:00 수정 2021-01-06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8GWh 규모 2공장 2023년 양산 목표

▲미국 조지아주 내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 조감도(왼쪽) 및 건설 현장(오른쪽)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내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 조감도(왼쪽) 및 건설 현장(오른쪽)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배터리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최대 10억 달러(약 1조87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그린본드’(Green Bond) 방식으로 조달한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 투자금으로 최대 10억 달러의 그린본드를 발행하는 채무보증에 대해 의결했다.

그린본드는 전기차나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의 자금지출을 위한 차입형태로,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그린본드로 확보한 자금이 투입되는 미국 배터리 제2공장은 지난해 착공했으며 11.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2023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비는 총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로 추산된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은 최근 시험생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고, 올해 상반기 중 시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9.8GWh 규모의 이 공장의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1분기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제 1·2공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19.7GWh 수준에서 1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그린론을 활용해 8000억 원을 조달한 바 있다. 당시 자금은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분리막 생산 공장 건설 투자금으로 활용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로나19 '진짜 끝'…내달부터 위기단계 경계→관심 하향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4: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95,000
    • -0.4%
    • 이더리움
    • 4,372,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87%
    • 리플
    • 711
    • -3.13%
    • 솔라나
    • 201,300
    • +0.6%
    • 에이다
    • 646
    • -3%
    • 이오스
    • 1,087
    • -0.18%
    • 트론
    • 157
    • -3.68%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3.25%
    • 체인링크
    • 19,430
    • -0.97%
    • 샌드박스
    • 620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